“내부고발자 나서달라”…말레이기 유족, 보상기금 조성

“내부고발자 나서달라”…말레이기 유족, 보상기금 조성

입력 2014-06-08 00:00
수정 2014-06-08 1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 탑승자 가족들이 내부고발자에게 줄 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금조성에 나섰다.

탑승자 가족들은 8일(현지시간) 기금모금 전문 인터넷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최소 500만달러(약 51억1천만원)를 목표로 모금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아진 기금은 실종 관련 정보를 제공할 내부고발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3개월 전 실종사고 이후 광범위한 수색작전에도 불구하고 기체가 발견되지 않자 일부 탑승객 가족은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기금모금을 주도하는 이선 헌트는 “분명히 누군가는 뭔가를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모을 돈이 내부고발자가 앞으로 나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H370기는 지난 3월8일 승무원과 승객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가던 중 실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