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프라윳 육참총장을 총리로 승인

태국 국왕, 프라윳 육참총장을 총리로 승인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7-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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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25일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새 총리로 승인했다.

프라윳 총장은 이날 오전 육군본부에서 의식을 갖고 그를 새 총리로 승인하는 푸미폰 국왕의 명령서를 받았으며, 이 의식은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로써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켜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를 무너뜨린 프라윳 총장은 태국의 29대 총리로 공식 임명됐다.

이에 앞서 군부가 지배하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지난 21일 프라윳 총장을 만장일치로 총리로 선출했다.

프라윳 총장은 NLA가 그를 총리로 선출하자 지난 24일 “나는 피곤해질 용의가 있다”며 총리로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새 내각을 구성해 푸미폰 국왕에게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 군에서 정년퇴직하기로 예정된 프라윳 총장은 국방장관을 겸직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국에서 군 출신이 총리를 맡은 것은 지난 91년 쿠데타를 일으킨 뒤 이듬해 총리로 취임했던 수친다 크라프라윤 전 육참총장 이후 처음이다.

프라윳 총장은 지난해 말부터 잉락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반년 이상 계속되자 폭력사태 방지, 질서 유지 및 평화 회복, 국민 화해 등을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는 이후 치안회복, 정치개혁 단행, 내년 하반기 총선 실시 및 새 정부 출범 등을 골자로 한 대강의 민정 이양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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