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고령 요가 스승 나남말 별세

인도 최고령 요가 스승 나남말 별세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9-10-27 17:54
수정 2019-10-28 01: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의 최고령 ‘요가 스승’으로 유명한 브이 나남말 할머니가 26일(현지시간)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남말은 이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은 “어머니가 최근 48일 뒤에 죽을 것이라고 자신의 사망일을 예견했다”며 “예견일보다 8일 앞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나남말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 100명에게 요가를 가르쳤다. 가족들에게 죽음을 예고한 뒤 낙상사고를 당해 최근 30일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다. 1920년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8살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배운 요가를 시어머니에게 처음 가르친 뒤 이웃과 아이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다. 요가센터를 설립해 100만명 이상을 가르쳤고 유튜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그에게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파드마 슈리’를 수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9-10-2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