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매우 영리한 사람”

“시진핑은 매우 영리한 사람”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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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보커스 신임 주중 美대사

맥스 보커스 신임 주중 미국 대사
맥스 보커스 신임 주중 미국 대사
맥스 보커스 신임 주중 미국 대사는 18일 “중국과 강력한 인적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북한 문제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0년 부주석 신분이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그는 매우 영리했다”고 회고했다.

게리 로크 전 대사의 후임으로 전날 가족들과 함께 부임지인 베이징에 도착한 보커스 대사는 이날 미국 대사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 신문으로는 서울신문이 유일하게 초청됐다.

그는 2010년 당시 시 주석과 45시간 동안 함께 지내며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당시 시 주석은 양국이 차이점보다는 공통 이익이 더 많다고 수차례 말했다”고 밝혔다. 보커스 대사는 “(당시) 나도 (그런 관점에) 동의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대표적인 지역 안보 이슈로 북한과 이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커스 대사는 임기 내에 달성하고 싶은 3개 목표로 양국의 경제적 관계 강화, 무기 감축·인권 개선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파트너 관계 구축 그리고 양국 간 강력한 인적 유대 구축 등을 꼽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4-03-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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