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중국해에 작전지휘센터 설립…“日 견제용”

중국 동중국해에 작전지휘센터 설립…“日 견제용”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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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 등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동중국해 일대에 대한 군사적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중앙군사위원회 산하에 ‘동중국해 연합작전지휘센터’를 설치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캐나다 군사전문 잡지 칸와디펜스리뷰를 인용해 29일 전했다.

이 작전지휘센터는 중국 해군과 공군의 동중국해 감시 기능을 통합해 자국이 지난해 11월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주변을 효과적으로 감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군은 300여 대의 전투기를 동중국해와 가까운 지역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는 각종 수집된 정보를 중국판 ‘국가안보회의’(NSC)인 국가안전위원회의에 직접 보고하는 기능도 부여받았다.

대만 언론은 중국군의 최근 움직임은 일본 자위대의 동중국해 활동을 직접적으로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국과 일본은 앞서 지난 5∼6월 동중국해 상공에서 양측 전투기 간 잇단 근접비행 사건을 놓고 상호 비난전을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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