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색 규제로 마약·성매매 땐 활동 불가
‘음란사진 스캔들’ 천관시, 퇴출 1순위에
국민가수 만원쥔·배우 커전둥 등 언급
천관시 인스타그램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연예계 홍색 규제로 다시 보기 힘들 연예인’으로 거론되는 이들. 2008년 홍콩에서 나체 사진 스캔들을 일으킨 배우 천관시(오른쪽). 왼쪽은 아내인 모델 친수페이.
천관시 인스타그램
천관시 인스타그램
1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따르면 최근 시작된 연예계 정풍 운동을 계기로 ‘퇴출 1순위’로 꼽히는 이는 홍콩의 배우 겸 가수 천관시(진관희·41)다. 그는 2008년 여배우들과 함께 찍은 나체 사진과 동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염조문’(음란사진 스캔들)으로 중화권을 발칵 뒤집어 놨다. 장바이즈(장백지)와 질리안 청(종흔동), 옌잉스(안영사) 등 연예인과 신문사 기자 등 100명 넘게 연루됐다. 일부 여성은 자살을 시도했다. 한국 영화 ‘파이란’(2001)에 출연했던 장바이즈는 남편이던 셰팅펑(사정봉)과 헤어졌다. 천관시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그는 본토 출신 모델 친수페이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족 사랑 캠페인도 펼치는 등 정신을 차린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웨이보에 한 중국 여성이 “유부남인 천관시가 나를 두 번이나 유혹했다”는 폭로 글을 올려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웨이보 제공
‘당신을 이해해’(1996) 등을 불러 중국 최고의 남자 가수로 평가받던 만원쥔.
웨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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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의 대표적 청춘 스타였던 대만 배우 커전둥(오른쪽)과 ‘월드스타’ 청룽의 아들 팡주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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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망 제공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상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남편으로 출연하던 배우 황하이보.
시나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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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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