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볜조선족자치주 창설 70주년
인구 감소·한족 동화기조에 흔들
지난 3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옌볜주)의 주도 옌지에서 옌볜주 창설 70주년을 맞아 장구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신화사 캡처
자치주 성립 초기인 1953년만 해도 70%를 차지했던 옌볜주 내 조선족 비중은 2020년 기준 31%까지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소수민족이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야 민족향(民族鄕)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옌볜주의 자치주 지위가 머지않아 박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창설 70주년 전날인 지난 2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옌지 류지영 특파원
2022-09-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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