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에 7만원”…‘70층 높이’ 절벽에 있는 中카페

“커피 한 잔에 7만원”…‘70층 높이’ 절벽에 있는 中카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7-20 16:23
수정 2023-07-20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전벨트·헬멧 써야 간다”
‘목숨 건’ 中카페 화제

이미지 확대
중국의 절벽 카페 이용객이 안전벨트·헬멧를 착용한 상태로 밧줄에 연결된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 SNS 캡처
중국의 절벽 카페 이용객이 안전벨트·헬멧를 착용한 상태로 밧줄에 연결된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 SNS 캡처
중국에서 70층 높이 절벽에 문을 연 카페가 화제다.

20일(한국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 리보현에 있는 절벽 카페를 소개하며, 커피는 한 잔에 약 7만원이라고 전했다.

이 카페는 절벽 한가운데 설치한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일종의 관광 상품이다.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된 사진을 보면 이용객들은 안전벨트·헬멧 등을 착용한 상태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절벽 카페를 이용하려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약 1.6㎞를 1시간 30분쯤 등산해야 한다. 이후 70층 높이의 절벽에서 약 20m의 절벽을 밧줄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나무 좌석에 닿을 수 있다.
이미지 확대
중국의 절벽 카페 이용객이 안전벨트·헬멧를 착용한 상태로 밧줄에 연결된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 SNS 캡처
중국의 절벽 카페 이용객이 안전벨트·헬멧를 착용한 상태로 밧줄에 연결된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 SNS 캡처
카페 이용료 398위안(약 7만원)에는 보험·장비 대여·가이드 서비스와 함께 커피값이 포함됐다.

관계자는 “체중이 100㎏ 이상인 사람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조금 힘들다”고 전했다.

카페 측은 “절벽에 도착하면 가이드가 인스턴트 커피와 얼음을 넣은 커피를 한 잔씩 제공한다”며 “이용 시간은 한 시간이며 다리를 공중에 늘어뜨린 채 나무판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당국은 직원을 파견해 정기적으로 카페를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