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의존도 70%인 프랑스, 6월까지 첫 원전 폐쇄

원전 의존도 70%인 프랑스, 6월까지 첫 원전 폐쇄

김규환 기자
입력 2020-02-20 16:12
수정 2020-0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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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원자력발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독일 접경지에 세워진 최고령 페센하임 원전을 6월 말까지 완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찍은 프랑스 동부 페센하임 원전 모습. 페센하임 AFP 연합뉴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원자력발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독일 접경지에 세워진 최고령 페센하임 원전을 6월 말까지 완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찍은 프랑스 동부 페센하임 원전 모습. 페센하임 AFP 연합뉴스
프랑스가 오는 6월까지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독일 접경지에 세워진 프랑스 최고령 페센하임 원자력발전소를 6월 말까지 완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2018년 원자력생산 에너지와 재생가능 원천을 활용한 전력 생산 양쪽이 균형을 취하는 에너지 전략 방침을 발표하고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석탄 발전소를 2022년까지 모두 폐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필리프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 계획의 첫 단계 실행이라면서 페센하임 원전 1호기를 폐쇄하겠다고 설명했다. 페센하임 원전의 1호기는 오는 22일 운전 정지되며 원전의 전 시설 단지는 6월 30일 문을 닫는다. 이어 페센하임 원전 2호기도 연내 폐쇄할 방침이다. 독일과의 접경지에 있는 만큼 독일은 오래 전부터 이 페센하임 원전의 폐쇄를 요구해왔다.

현재 프랑스 내 운영 중인 원전은 58기이며 1기는 건설 중이다. 전체 전력 생산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기준 71.7%에 이른다. 프랑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뒤 2012년 원전 발전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줄이고 1977년과 1978년 준공된 페센하임 원전 1·2호기를 조기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등 현실적 어려움에 부닥치면서 2018년 11월 원전 비중 축소 목표 시기를 2025년에서 2035년으로 10년 연기하고 가동 중지 원전을 기존 최대 17기에서 14기로 조정했다. 지난해 9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에너지기후법이 의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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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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