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히스로공항 여객기 화재로 활주로 일시 폐쇄

런던 히스로공항 여객기 화재로 활주로 일시 폐쇄

입력 2013-07-13 00:00
수정 2013-07-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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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87 드림라이너에서 화재…1시간 후 활주로 다시 열어톰슨 항공 “드림라이너 기술적 문제로 회항”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12일(현지시간) 승객이 타지 않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공항 활주로가 잠정 폐쇄됐다.

히스로 공항 대변인은 “에티오피아항공사의 여객기에 불이 나 공항의 두개 활주로 운용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당국이 출동해 사고에 대처하고 있다”며 문제의 비행기는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로 사상자도 없다고 설명했다.

히스로 공항 측은 공항 외곽에 주차해 있던 항공기에 불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후 약 1시간 만에 활주로를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열 문제로 4개월 간 운항이 정지된 이후 점검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한편 영국 톰슨 항공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영국으로 회항했다고 12일 밝혔다.

톰슨 항공은 승객 126명을 태우고 맨체스터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던 드림라이너를 예방적 조치로 다시 맨체스터로 회항시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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