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의회의장 “러시아 귀속절차 3월내 완료 기대”

크림 의회의장 “러시아 귀속절차 3월내 완료 기대”

입력 2014-03-09 00:00
수정 2014-03-09 16: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크라이나에서 이탈해 러시아 연방으로 들어가려는 우크라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의 의회 의장이 3월 안에 귀속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 의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우리는 이 절차를 3월 안에 모두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말이면 크림인들은 조국(러시아)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스탄티노프는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문제를 러시아 측과 사전 협의하지 않았으며 결정 후 통보만 했다며 “러시아는 우리의 결정에 당황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로의 귀속 후 크림 정부 공무원들의 급여는 평균 4배 이상 오를 것이며 크림 정부 예산도 2배는 늘어날 것이라면서 귀속에 따른 이익을 강조했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앞서 6일 공화국의 러시아 편입을 결의하고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오는 16일 실시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서방은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주민투표가 우크라 헌법에 위배된다며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크림 자치 정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병합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하원은 크림의 주민투표 결과가 나온 후인 21일 크림 병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이숙자 운영위원장(대한민국 운영위원장협의회장, 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15일 방배카페골목에서 진행된 상권 활성화 축제 ‘방가방카’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방배카페골목은 이동과 휴식, 만남 등이 이뤄지는 생활권 골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골목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상권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에 관한 의견도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방가방카’ 축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은 1970~80년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장소로, 현재도 축제·문화행사·일상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생활권 골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대별로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꾸준한 이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권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 위원장은 “방배카페골목은 70~80년대 많은 시민이 찾던 공간이었으며, 서울시 상권분석에서도 인사동·성수동과 함께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협력이 중요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