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슈마허, 스위스 로잔 병원으로 이송

‘F1 황제’ 슈마허, 스위스 로잔 병원으로 이송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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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프랑스 그레노블 병원에 입원해있던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집에서 가까운 스위스 로잔 병원으로 옮겨졌다.

슈마허의 대변인 사빈 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슈마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으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재활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그레노블 병원을 퇴원했다고 발표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위스 언론들은 7번이나 F1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가 이날 오전 스위스 로잔의 보 칸톤(州) 주립대학 중앙병원(CHUV)에 옮겨졌으며 이 병원의 대변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슈마허의 부인 코리나 슈마허가 제네바 호수를 바라보는 보 칸톤의 글랑에 있는 저택에 1천500만 프랑(약 170억여원)을 들여 의료시설을 짓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잔 병원과 슈마허 저택은 약 40㎞ 정도 떨어져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부딪힌 이후로 줄곧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었다. 두 차례에 걸쳐 머리 부위 수술을 받았고 지난 2월부터는 의식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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