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넘어 시리아로 공습 확대”

“오바마, 이라크 넘어 시리아로 공습 확대”

입력 2014-09-11 00:00
수정 2014-09-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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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등 보도… 11일 IS격퇴 전략 발표

10일(현지시간) 오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이라크에서만 진행 중인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전날엔 민주·공화당 상·하원 지도부와 만나 IS 격퇴를 위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의회 승인이 아닌 대통령 직권으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9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에 공습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미셸 플루노이 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의 말을 인용 “IS는 국제적인 경계를 중요시하지 않는 단체”라며 “오바마는 IS의 전략적 목표가 어디에 있든 그들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NYT도 오바마가 시리아 공습을 승인할 준비가 됐다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만나 “내일 밤 연설에서 밝힐 미션에 따라 IS 소탕 조치를 취하기 위해 필요한 권한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시리아 공습 추진 과정에서 의회 승인을 구했던 것과 달리 행정명령 등 대통령 직권으로 IS 소탕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10일 대국민 연설이 ‘오후 9시 1분 30초’에 시작한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미국의 오후 9시는 많은 사람이 연설을 접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으로, 그만큼 의미를 부여한다고 할 수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의 군사행동과 시리아 반군 및 이라크 정부군 지원, 동맹국·파트너국과의 협력, 의회와의 협업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IS 소탕 전략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IS 격퇴를 위한 국제 협력과 관련, 미국은 터키·요르단 등의 동참을 추진 중이다. 또 중국의 동참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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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09-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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