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커진다? 동물에게 우유 줬더니 “화학물질 불균형 염증 초래”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커진다? 동물에게 우유 줬더니 “화학물질 불균형 염증 초래”

입력 2014-10-30 00:00
수정 2014-10-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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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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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커진다? 동물에게 우유 줬더니 “화학물질 불균형 염증 초래”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연구팀 조사 결과,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galactose)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 성분으로 알려진 갈락토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된 제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실험에서 체내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나 염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가 다소 엉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유 소비 촉진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연구진은 사망원인에 있어 다양한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지나친 우유 섭취보다 흡연이나 음주, 과체중 등이 건강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망원인을 우유 섭취로 단정 지은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그냥 우유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아닌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우유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니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데?”,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연구결과가 좀 이해가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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