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선 출구조사서 집권 국민당 1위…“양당 체제 붕괴”

스페인 총선 출구조사서 집권 국민당 1위…“양당 체제 붕괴”

입력 2015-12-21 04:13
수정 2015-12-2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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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총선거에서 집권 국민당(PP)이 득표율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좌파 신생 정당인 ‘포데모스’(Podemos)와 중도 우파 신생정당 ‘시우다다노스’(Ciudadanos)가 약진하면서 1975년 프랑코 총통 사망 이후 30여년 간 이어진 국민당과 사회노동당(PSOE·이하 사회당)의 양당 체제는 붕괴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TV TVE가 이날 투표 종료 뒤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국민당은 26.8%를 얻어 제1당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총선에서 얻은 득표율 45%보다는 20% 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이다.

극좌 정당인 포데모스가 21.7%로 2위를 차지하고 중도 좌파 제1야당인 사회당(20.5%)과 시우다다노스(15.2%) 순으로 예측됐다.

의석 수별로는 총 350석인 의회에서 국민당이 과반(176석)에 훨씬 못 미치는 114∼118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국민당 의석은 186석이다.

사회당이 81∼85석으로 2위, 포데모스가 76∼80석으로 3위, 시우다다노스가 47∼50석으로 3위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대로라면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국민당은 연립 정부를 구성하거나 불안한 소수 정부로 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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