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우크라 남부 멜리토폴·헤르손 완전 장악”

[속보] 러 “우크라 남부 멜리토폴·헤르손 완전 장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3-15 01:24
수정 2022-03-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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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합참 지휘관 브리핑

“마리우폴 주변 우크라 군기지 대부분 파괴”
“주민들에 필수품 제공중… 지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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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시위 나선 러시아군 점령지 헤르손 주민들
항의 시위 나선 러시아군 점령지 헤르손 주민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13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국기를 들고 침공에 항의하는 행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는 헤르손에 친러 자치정부를 세우기 위한 주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022.3.14 헤르손 로이터 연합뉴스 2022-03-14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민병대 소속 군인이 14일(현지시간) 포파스나시 외곽에서 그보즈디카 자주포 앞에 서 있다. 이번 전쟁 러시아군 군사 장비에서 목격되는 하얀색 Z 표식이 자주포에 그려져 있다. 포파스나 타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민병대 소속 군인이 14일(현지시간) 포파스나시 외곽에서 그보즈디카 자주포 앞에 서 있다. 이번 전쟁 러시아군 군사 장비에서 목격되는 하얀색 Z 표식이 자주포에 그려져 있다. 포파스나 타스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3주차인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항구도시 멜리토폴과 헤르손주 주도 헤르손이 완전히 러시아군 통제 아래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브리핑에서 “멜리토폴과 헤르손이 우리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주민들에게) 모든 필수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도시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미진체프 지휘관은 또 러시아군의 포위로 14일째 고립된 아조우해(아조프해) 연안 도시 마리우폴 주변의 우크라이나 정부군 진지들이 대부분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독립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공화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민족주의자들(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던 마리우폴 외곽 지역의 공격 지점들을 거의 모두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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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중 시위를 벌일 때 멀리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2-03-14
소셜 미디어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중 시위를 벌일 때 멀리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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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헤르손 주민들
러시아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헤르손 주민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13일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중 시위를 벌일 때 멀리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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