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제재 움직임 비웃는 러시아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어”

가스 제재 움직임 비웃는 러시아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4-07 14:13
수정 2022-04-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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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대변인 “세계는 서구보다 훨씬 넓어”
EU, 에너지 제재 검토…독일 등 반대 여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로이터 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로이터 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우리는 다른 나라로 가스를 수출할 수 있다. 세계는 서구보다 훨씬 넓다”고 말했다. ‘부차 학살’ 등 러시아군의 만행이 드러나면서 러시아의 원유·가스 수출도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서방에서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LCI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가 입을 손실에 대한 질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스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오랫동안 제재 아래 살아왔고 익숙해졌다”며 “제재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세계 질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라고 강조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4.6 EPA 연합뉴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4.6 EPA 연합뉴스
앞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대한 제재를 조만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 참석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와 관련해 가혹한 결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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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잇따라 제재를 부과해왔다. 다만 미국처럼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 금지까지는 하고 있지 않다. 독일 등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일부 회원국들은 에너지 제재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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