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코프 “푸틴, 2024년 대선 출마? 논의하기엔 너무 일러”

페스코프 “푸틴, 2024년 대선 출마? 논의하기엔 너무 일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28 16:44
수정 2023-0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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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대변인, 러 매체 인터뷰서 밝혀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에 대해선
“러시아 입장 경철할 때까지 논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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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기념일인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서 특수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2.27 크렘린 제공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기념일인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서 특수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2.27 크렘린 제공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그런 가능성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올 하반기 중반쯤부터 말까지 어쨌든 선거철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선거 운동 분위기는 없으며, 푸틴 대통령은 할 일이 많다. 지금은 그럴(출마 언급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푸틴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할지 아니면 불출마를 할지에 대한 어떤 언급도 들은 바가 없다”며 “아직은 조금 시기상조다.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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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연방의회 연례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3.2.21 타스 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연방의회 연례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3.2.21 타스 연합뉴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 이른바 ‘뉴스타트’에 대해서는 “미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경청할 때까지 뉴스타트 논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제한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핵시설 사찰을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정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정연설에서 미국과의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하면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 통제도 협정 복귀 조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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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도 “러시아가 유럽의 안보를 침식하게 해선 안 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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