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116세 英 할머니…장수 비결은 “‘네’라고 대답하세요”

‘세계 최고령’ 116세 英 할머니…장수 비결은 “‘네’라고 대답하세요”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8-22 15:00
수정 2025-08-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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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16번째 생일 맞아
“장수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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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영국의 에델 캐터햄 할머니. 자료 : 기네스 월드 레코즈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영국의 에델 캐터햄 할머니. 자료 : 기네스 월드 레코즈


올해 116세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재된 영국 할머니가 생일을 맞았다.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음식이나 운동, 생활 습관 등을 꼽는 대신 단순하지만 중요한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기네스 월드 레코즈에 따르면 에델 캐터햄 할머니는 영국 런던 남서쪽에 있는 서리 주(州)의 한 요양원에서 자신의 116번째 생일을 맞았다.

케터햄 할머니는 직전 세계 최고령이었던 브라질의 이나 칸나바로 루카스(1908-2025) 수녀가 지난 4월 30일 사망한 뒤 세계 최고령 기록을 이어받았다.

에델 할머니는 1909년 영국에서 여덟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에델 할머니 뿐 아니라 여동생 중 한 명도 104세까지 장수했다. 남편과는 1976년 사별했고, 자녀가 둘 있었으나 각각 2000년과 2020년에 사망해,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겪었다.

에델 할머니가 3살이 되던 해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을 비롯해 러시아 혁명(1917년), 제1·2차 세계대전 등 현대사의 격동을 목격했다. 지난해 115세 생일 때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생일 축하 카드를 보내기도 했다.

에델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주어진 모든 기회에 ‘네(Yes)’라고 답하라”면서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모든 일을 적당히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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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영국의 에델 캐터햄 할머니. 자료 : 기네스 월드 레코즈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영국의 에델 캐터햄 할머니. 자료 : 기네스 월드 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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