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로 외국관광객 유치

일본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로 외국관광객 유치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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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이 나서서 해외홍보 지원

일본 정부가 이른바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관광청, 경제산업성, 무역진흥기구(JETRO) 등은 일본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활용,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성지’란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건물이나 거리 풍경의 모델이 된 장소를 말한다. 요시미즈 가가미 작가의 4컷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러키 스타’의 사이타마(埼玉)현 구키(久喜)시,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만든 ‘케이온’의 시가(滋賀)현 도요사토(豊鄕) 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1차적으로 경제산업성이 지원하는 일본의 콘텐츠 산업 전시회인 ‘코 페스타’ 등에 관광청이 참가해 애니메이션 관련 명소들에 대한 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각국 언론의 취재를 유치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사이에 필요시 회의를 열어 각자 실시하는 애니메이션 행사 일정을 공유하는 식의 공조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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