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관측우물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 최고치

후쿠시마 원전 관측우물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 최고치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터당 130만 베크렐…법정기준치 30 베크렐의 4배 이상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바다 쪽 관측용 우물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관측 사상 최고치인 리터당 130만 베크렐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4일 발표했다.

이는 이틀 전 채취한 물에서 검출된 것으로, 같은 우물에서 지난달 28일 채취한 물에서 검출된 수치 110만 베크렐을 경신했다.

이 관측용 우물은 바다에서 약 40m 떨어져 있다.

스트론튬 90을 원전 밖으로 방출할 때의 법정 기준치는 리터당 30 베크렐이다.

후쿠시마 원전 바다 쪽 부지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호안(護岸) 땅속을 약제로 굳혀 펌프로 오염수를 퍼올리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이 과정에서 고농도의 오염수가 우물 부근으로 빨아올려 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