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회 ‘혐한 시위’ 규제안 심의 착수

日국회 ‘혐한 시위’ 규제안 심의 착수

이석우 기자
입력 2015-08-03 23:50
수정 2015-08-0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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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이후 첫 인종차별 철폐 의제

일본에서 ‘혐한(嫌韓) 시위’를 규제하는 법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4일 시작된다. ‘인종 등을 이유로 하는 차별 철폐를 위한 시책 추진에 관한 법률안’(차별철폐법안)이 제출 2개월여 만에 참의원 법무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하게 됐다.

발의를 주도한 아리타 요시후 참의원 의원(민주당) 등이 이날 위원회에서 관련 법안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면서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는 6일 3시간 30분간의 질의가 예정돼 있다. 인종차별 철폐를 의제로 한 법안 심의는 전후 일본에서는 처음이라고 아리타 의원은 밝혔다.

혐한 시위 문제에 주목한 아리타 등 야당 의원 7명은 지난 5월 22일 참의원에 제출한 차별철폐법안에 인종을 이유로 한 부당한 차별, 괴롭힘, 모욕 등으로 타인의 권리 및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선언을 담았다.

또 차별 실태를 조사하는 심의회를 정부 부처인 ‘내각부’에 설치, 총리에게 의견 제시 및 권고를 할 수 있게 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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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5-08-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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