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마모토, 지진 이어 폭우 피해…최소 6명 사망

日구마모토, 지진 이어 폭우 피해…최소 6명 사망

입력 2016-06-21 22:43
수정 2016-06-21 2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록적 폭우에 산사태 등 잇따라 발생

올해 4월 연쇄 지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폭우가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 내린 호우로 구마모토현에서 6명이 숨졌다.

구마모토현 가미아마쿠사(上天草)시 오야노(大矢野)마치(町)에서 20일 밤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주택을 덮쳐 92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또 21일 새벽 구마모토현 고사(甲佐)마치에서 79세 남성이 용수로(用水路)에 빠져 숨졌다.

20일 밤 우토(宇土)시내 한 주택으로 토사가 덮치면서 66세 남성이, 구마모토시에서는 축대 붕괴로 87세(남)와 85세 부부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구마모토현에서 실종됐던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야자키(宮崎)현에서 대학생 1명이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명피해가 더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서일본에 정체돼 있던 전선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규슈 지역에 호우가 내리면서 구마모토와 미야자키현의 일부 지역에는 20일부터의 누적 강우량이 550㎜에 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지역에서 몇 년에 한 번 있을 정도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강의 범람과 산사태를 엄중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