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일본 상륙 임박, 최대풍속 초속 60m

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일본 상륙 임박, 최대풍속 초속 60m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30 10:04
수정 2016-08-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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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 출처=네이버 화면 캡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 출처=네이버 화면 캡처
제10호 태풍(라이언록)의 일본 열도 상륙이 임박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라이언록은 30일 오후 6시쯤 태평양에 접한 일본 혼슈(本州) 북동부에 있는 미야기(宮城)현 또는 이와테(岩手)현 일대로 상륙할 전망이다.

라이언록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0m,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60m이며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는 범위가 110㎞에 달하는 강하고 세력권이 큰 태풍이다.

이 태풍은 특히 열도에 접근하며 대량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80㎜를 넘는 곳도 있고 도호쿠(東北) 지방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평년 8월 한 달 분이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도호쿠의 태평양 연안은 태풍이 접근하는 시간대가 만조와 겹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각지에서 임시 휴교령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행사가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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