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제재 강화하는 日, 러시아 외교관 8명 추방

우크라 사태 제재 강화하는 日, 러시아 외교관 8명 추방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4-08 17:21
수정 2022-04-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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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선 전쟁
땅에선 전쟁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위성사진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처참한 광경을 보여 준다. 4주 가까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 시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전을 펼치고 있지만 수일 내에 러시아군에 함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30일 “러시아군이 시내 산부인과의 환자와 의료진 70여명을 러시아로 강제 이송했다”고 주장했다.
마리우폴 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외무성은 8일 일본 주재 러시아 외교관 8명을 추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미하일 갈루진 주일 러시아 대사에게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규정에 의거해 8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타국의 외교관을 추방한 것은 과거 세 차례밖에 없는 데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이후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 조치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일본도 러시아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도 보복 조치로 일본 외교관 일부를 추방할 가능성이 있다. ANN뉴스는 “러시아에 있는 1200명가량의 일본인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정황이 드러나면서 독일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현재까지 추방 결정된 러시아 외교관 수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외교 관계가 단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립국 스위스는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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