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창문으로 파손된 비행기 날개가 ‘펄럭펄럭’

비행 중 창문으로 파손된 비행기 날개가 ‘펄럭펄럭’

입력 2014-05-18 00:00
수정 2014-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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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창밖으로 여객기 날개가 파손돼 펄럭거리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최근 비행 중인 제트 여객기 날개가 고장 나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 시티공항에서 이륙한 시티 제트 항공 애브로 RJ85 기종의 제트 여객기가 비행 중 날개가 손상돼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60여 명의 승객들을 태운 제트 여객기는 시티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피렌체에 도착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객기는 이륙 직후 굉음을 내며 엔진과 날개를 잇는 부분이 제트기류에 파손되는 사고에 직면한다.



더 이상의 비행은 무리라고 생각한 여객기 조종사는 재빨리 지상 관제탑에 이와 같은 사실을 보고한 후, 여객기는 템즈 강 하구 지역을 돌아 시티공항으로 다시 회항해 착륙한다.

날개 부분이 고장 난 아찔한 비행 상황에도 불구 여객기 조종사의 발 빠른 대처로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의 아찔한 순간은 여객기에 탑승해 이탈리아로 가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콜 몰튼 기자의휴대전화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사진·영상=텔레그래프/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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