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여성과 돌고래의 성적 교감 실험 다큐 화제

BBC의 여성과 돌고래의 성적 교감 실험 다큐 화제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8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과 수컷 돌고래와의 성 교감 실험이 시행됐다는 BBC 다큐멘터리가 방송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데일리뉴스는 1960년대 나사(NASA)가 투자한 연구단체에서 근무한 동물연구원 마가렛 하우 로바트란 여성이 돌고래에게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가르치는 실험에서 수컷 돌고래와 성 교감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1963년 버진 아일랜드에 마련된 연구소에서 로바트는 ‘피터’란 이름의 성숙한 수컷 돌고래를 만난다. 그녀는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피터’는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했다”며 “그는 내 무릎과 손, 발 등을 만지는 것을 좋아했으며 난 그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난 전혀 불편하지 않았으며 ‘피터’의 스킨쉽은 거칠지도 않았다”면서 “그의 스킨쉽은 귀중하고 신사적이었으며 그것은 서로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돌고래와 인간 사이의 성적 교감 실험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작가 말콤 브레너는 지난 1970년 플로리다랜드 놀이공원에서 9개월 동안 암컷 돌고래와의 성적 교감 경험을 바탕으로 ‘젖은 여신’이란 책을 쓰기도 했다.

일부 동물연구가들은 인간 여성이 암컷 돌고래와 유사한 페로몬을 발산하기 때문에 수컷 돌고래가 여성에게 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BBC 다큐멘터리 ‘돌고래와 소통한 소녀’는 오는 17일 BBC4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영상= BBC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