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옷 입고 찍은 사진 페북 올렸다가 덜미

훔친 옷 입고 찍은 사진 페북 올렸다가 덜미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4-07-21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한 여성이 도둑질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자랑스럽게 올렸다가 결국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리노이주의 한 부띠끄에서 일하던 점원 중 한 명이었던 이 여성은 근무하는 동안 옷과 보석류들을 몰래 훔쳤다. 부띠끄 주인은 상품들이 사라진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CCTV를 통해서는 확실한 증거를 잡아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도둑질을 한 점원이 훔친 옷을 입고 찍은 4장의 사진을 비롯한 프로필 사진 1장을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리면서 덜미가 잡히게 됐다.

부띠끄 주인이 부띠끄 페이스북 페이지에 절도된 상품에 대한 정보들을 올렸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같은 날 부띠끄 점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도둑맞은 상품을 점원이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결국 부띠끄 점원의 범죄는 부띠끄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이 게시된 지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종결되고 말았다. 당시 도둑 맞은 원피스가 형형색색의 호피무늬로 된 독특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둑질을 한 점원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법원에 출두한다는 서약 후 가석방 상태다.

사진·영상=Danielle Saxton/페이스북, Hezakya Mixologis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