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도심 한가운데서 맨홀 뚜껑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영국 메트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맨홀에서 짙은 연기가 새나오고 있다. 잠시 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며 맨홀 뚜껑이 폭발한다. 이에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길가 구석으로 대피한다.
소방방재청은 폭발이 일어나기 하루 전부터 짙은 녹색 연기가 맨홀에서 새어 나와 주변 카페에 지독한 냄새를 풍겼다는 증언에 따라 폭발은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영상=Video TheJournal.i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