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국내에서 개봉한 국산 영화와 외국 영화를 통틀어 흥행수입 신기록을 세웠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9일 “아바타가 전날까지 823억 4775만 4000원을 벌어들여 역대 매출 1위였던 ‘해운대’의 810억 1912만 4000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극장 입장권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아바타는 국내 영화 산업 사상 첫 900억원 매출 돌파도 유력시된다. 극장가는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일반 영화관보다 관람료가 최고 두 배(1만 6000원)나 비싼데도 3차원 영상(3D) 영화관에서 아바타를 보는 관객들이 많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영화 관람료가 일률적으로 1000원 오른 덕도 봤다.
아바타는 관객 수에서도 새로운 기록에 도전 중이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이래 올들어 18일 현재 939만명을 끌어들였다. 평일 12만~15만명, 주말 30만명 관객이 드는 추이를 감안할 때 이번주 중 10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금까지 1000만 고지에 오른 외화는 한 편도 없었다. 일각에서는 ‘괴물’(2006)이 세운 역대 최다 관객(1302만명) 기록도 깨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홍지민 이경원기자 icarus@seoul.co.kr
2010-01-2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