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대박’

영화 ‘명량’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대박’

입력 2014-08-30 00:00
수정 2014-09-01 09: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명량’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개봉 31일째인 ‘명량’이 지난 29일 1284억 8109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한국 영화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 1362만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세웠던 1284억 4709만원의 매출액을 넘어선 기록이다.

연일 ‘최다’, ‘최고’의 수식을 쏟아내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는 ‘명량’의 위력은 출판과 관광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충사’와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유적지와 지역 축제 역시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 해남과 진도군 등 명량 해전의 배경이 된 지역에서는 지차체가 나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명량’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개봉을 준비 중인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량의 흥행 수익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에 골고루 분배돼 앞으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국 영화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