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엿보다 …11일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개관

한국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엿보다 …11일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개관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6-04-11 11:21
수정 2016-04-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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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와 한식, 관광 등 한국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가 11일 서울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문을 열었다. 한류체험, 의료관광 등 한국관광정보의 허브이자 한국 전통 음식 문화의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융복합 콘텐츠 전시장이다.

 케이스타일허브는 기존 정보 제공 중심의 관광 안내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화와 음식, 전통을 손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2층의 관광안내센터와 3~4층의 한식 전시·체험관, 5층의 아트마켓관 등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객 누구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한류체험, 의료관광 등 한국관광의 모든 것과 한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2층 관광안내센터는 누구나 원하는 관광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고 한국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새로운 거점이다. 의료관광과 평창올림픽, 한류관광 등 주제별 관광안내 시설, 가상현실(VR) 체험존, 티(T)-카페, 인바운드 여행사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의료관광존에서 의료관광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고, 가상현실 체험존에서 평창 스키점프, 경복궁, 명동, 남이섬, 제주도 등 한국 유명 관광지를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한류체험시설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빅뱅, 싸이 등 한류스타와 상호 작용 체험을 할 수 있다.

 3층과 4층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먹거리를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한식전시관과 한식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우선 한식전시관은 24절기 식재료와 우리 음식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자연과 조화, 융합과 과학 등 한식에 담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한다. 특히 한식이 가진 조화와 균형의 철학을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감상할 수 있는 3개의 체험 큐브, ‘2015년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옹기퍼포먼스 전시존 등 첨단 기술과 체험요소를 접목한 전시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5층의 아트마켓관은 우수 문화상품 전시와 유통에 특화된 공간이다. 식품, 공예품 등 한국문화상품과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만든 다양한 분야의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접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홍삼, 전통장류 등 식품류, 옻칠 휴대폰 케이스, 도자기형 스피커 등 융·복합 공예품부터 생활용품,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600여 개의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한식전시관과 체험관, 아트마켓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관광안내센터는 오전 9시~오후 8시 연중 개관한다. 4개 국어(한, 중, 영, 일)로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스타일허브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융복합 콘텐츠 유통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융복합 콘텐츠의 산실인 문화창조벤처단지 내에 관광객을 위한 전시·체험·유통 공간을 조성한 것은 전통과 첨단 기술이 만나서 창출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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