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 정상화, 적법하게 하나씩 해결”

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 정상화, 적법하게 하나씩 해결”

입력 2017-08-11 13:37
수정 2017-08-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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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송 정상화는 방송이 국민을 위해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법과 원칙, 그에 따른 적법한 절차에 따라 너무 성급하지도, 너무 늦지도 않게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11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 회의실에서 한국언론학회 문철수 회장, 한국방송학회 강형철 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 문종대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방송 정상화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는 방송정책, 방송·통신융합정책 등과 관련해 방송 관련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언론학회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방통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고 방송학회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미디어 정책 7대 과제를 건의했다.

언론정보학회는 비정상적 미디어 생태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미래지향적 정책설계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기존 방송정책이 사업자·공급자 중심으로 치우쳐져 있다”며 “향후에는 이용자·소비자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방송·통신·인터넷 융합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인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적 책무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방송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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