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성명 발표

기자협회 “미얀마 군부 언론탄압 규탄” 성명 발표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3-22 17:09
수정 2021-03-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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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기자협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고 미얀마 시민의 불복종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미얀마 당국이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5곳을 강제 폐쇄하고, 독립 언론 매체의 기자 10명을 고소하고 12명을 재판 없이 구금했다”며 “정당성 없는 군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는 국내외 언론도 유혈 진압 규탄과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전문직 기자협회는 현지에서 취재하다 체포된 기자들을 석방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총칼 앞에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은 80년 5월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는 미얀마가 쿠데타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항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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