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수상’ 오영수 “이제 ‘세계 속 우리’ 아니라 ‘우리 속 세계’”

‘골든글로브 수상’ 오영수 “이제 ‘세계 속 우리’ 아니라 ‘우리 속 세계’”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2-01-10 13:07
수정 2022-01-10 1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2.1.10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2.1.10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캡처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오영수(78)가 감사의 뜻을 담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그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영수는 이날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을 비롯해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의 후보를 제치고 TV부문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의 TV드라마 작품상과 이정재가 후보에 올랐던 남우주연상은 수상이 불발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