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잡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모든 정열을 서도에 쏟았다”는 원로 서예가 유천(攸川) 이동익(76) 선생의 네 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서울 명륜동 성균갤러리에서 열린다.
원로 서예가 유천(攸川) 이동익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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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서예가 유천(攸川) 이동익 선생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 문중의 종손인 선생은 이번 ‘유천 이동익 선생 성균관대 초청 서예전시회’의 주제를 ‘나라를 다시 생각한다’로 내걸었다. 국운이 풍전등화일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뜻을 더듬어 전시회마다 일관되게 선보였던 ‘애국시’에 무게를 실었다. 석주 선생의 ‘경학사 취지서’와 ‘만주기사’, 매천 황현의 ‘절명시 사수’, 충무공의 ‘진중음’ 등이 출품된다. 특히 퇴계 이황의 ‘매화시’ 91수를 이어 쓴 50m 대작 ‘매화무진장’이 기대를 모은다. 2월 12일까지. (02)733-6565.
2016-01-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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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