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MTV 시상식 2관왕

방탄소년단, 美 MTV 시상식 2관왕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08-27 22:34
수정 2019-08-28 0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채널 MTV가 개최한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BTS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케이팝’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백스트리트 보이즈, 조나스 브러더스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베스트 그룹’ 부문까지 차지했다.

이들은 앞서 MTV VMA가 올해 시상하는 20여개 부문 중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유튜브 5억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의 비디오’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는 못했지만 MTV VMA 측이 신설한 ‘베스트 그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첫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어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는 성소수자(LGBT)에 대한 지지를 전면에 앞세운 테일러 스위프트의 ‘유 니드 투 캄 다운’에게 주어졌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올해의 노래’는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에 돌아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9-08-28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