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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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7 00:00
수정 2010-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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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행복한 이유(오풍연 지음, 현진사 펴냄) 24년 신문기자 생활 동안 겪은 일, 만난 사람들의 얘기가 빼곡하다. 두려움, 불안, 공포 따위가 희망을 밀어내고 주인 행세하는 세상에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쉬 찾을 수 있는 행복과 사랑, 희망의 가치를 원고지 5~6장의 짧은 글로 노래한다. 벗, 가족, 동료 등과 맺어온 인연의 소중함은 물론 공동체에서 이뤄내는 공공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무데나 펼쳐 읽어도 부담없다. 한두 꼭지만 읽어도 가슴이 훈훈해짐을 느낄 수 있다. 1만 2000원.

●공화국을 위하여(조승래 지음, 길 펴냄) 공화주의의 핵심 가치는 평등이다. 공화국을 공공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도 남보다 과도하게 많은 재산을 가져서는 안 되기에 ‘토지균분(土地均分)’을 제도적 토대로 삼는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팽창한 상황에서 공허한 이론으로만 남게 됐다. 현대적 가치 속에서 공화주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어떤 삶이 진정한 시민의 삶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2만 2000원.

2010-03-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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