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이 전체 도서구매 절반 차지”

“30~40대 여성이 전체 도서구매 절반 차지”

입력 2014-12-08 00:00
수정 2014-12-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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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집계 1~11월 판매동향…1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집계한 올해의 독서동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다 책구매 연령층이 30대에서 40대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30~40대 여성 계층을 합치면 전체 도서 구매량의 절반을 육박했다.

예스24는 8일 지난 1월부터 11월말까지 자체 집계한 도서판매 통계를 토대로 이를 포함한 올해의 주요 도서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10대~50대, 60대 이상과 남녀 구분에 따른 12개 성·연령별 대상에 의한 도서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30대 여성이 24.3%, 30대 전체가 36.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점했지만, 올해의 경우 40대 여성이 25.2%, 40대 전체가 39.7%로 가장 높았다.

30~40대 여성군의 구매 비율은 47.3%였다.

10대 남녀를 제외한 성·연령별 10개 계층 가운데 60대 이상의 구매 비율이 남녀별로 각각 0.7%, 0.3%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는 1위가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위가 윤태호 작가의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총 9권 완간 세트였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양창순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정여울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1~3권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자책 부문에선 올해 들어 장르문학의 비중이 지난해 56.0%에서 48.2%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만화의 비중은 작년 대비 2.1%포인트 오른 4.8%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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