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돌아온 스누피

완벽하게 돌아온 스누피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6-01-17 17:26
수정 2016-01-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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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피너츠’ 완전판 국내 출간

인내심 많은 소년 찰리 브라운과 엉뚱한 강아지 스누피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반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만화 ‘피너츠’가 완전판으로 국내 출간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북스토리는 찰스 M 슐츠가 일간지에 연재를 처음 시작한 1950년부터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2000년까지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 가운데 우선 1950~1952년, 1953~1954년 연재분을 두 권으로 나눠 최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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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권에는 저자의 자전적인 캐릭터인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베토벤 음악에 열광하는 슈뢰더, 왈가닥 루시, 루시의 동생 라이너스 등의 캐릭터가 차례차례 소개된다. 두 번째 권에서는 이들 캐릭터의 개성이 점차 뚜렷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65년 전 연재분임에도 독자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슐츠 특유의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한국판은 미국의 만화 전문 출판사 판타그래픽스가 2004년부터 출간 중인 ‘더 컴플리트 피너츠’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모두 25권으로 예정된 이 시리즈는 마지막 권(1999~2000) 발간만을 남겨 둔 상태다. 북스토리 관계자는 “피너츠 완전판의 국내 발간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후속편 발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6-01-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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