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오지 수드의 딩카족 목부(牧夫)들은 한 해 중 건기인 넉 달 동안 나일강의 습지대로 이동한다. 딩카족은 낮에는 소를 돌보고 밤에는 소 옆에서 자며 소와 함께 살아간다. 어린 목부 소년들은 해질 무렵이면 기이한 곡선의 뿔을 가진 수천 마리의 소떼와 함께 밤을 준비한다. 자신의 소를 구별하기 위해 목부는 뿔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자르기도 하며 독창적 모양을 만들어 낸다. 카메라에 담긴 딩카족의 모습은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 사이의 뗄 수 없는 유대와 조화 그리고 소속감이 엿보인다.
글항아리 제공
2016-09-2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