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속 이미지] 북한의 경제강국 열망이 고스란히

[그 책속 이미지] 북한의 경제강국 열망이 고스란히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0-12-10 17:16
수정 2020-12-11 0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북한에도 디자인이 있을까? 상·하/최희선 지음/담디/512쪽·496쪽/각 3만 9000원

‘쌀은 곧 사회주의다. 농사에 모든 력량을 총동원·총집중하자!’(2006), ‘과학적 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키자!’(2014)

1970~1980년대 정책 홍보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낯선 구호들은 북한이 산업미술의 핵심으로 여기는 선전 내용이다. 디자인에 입힌 정치사상이 다소 어색하지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열망을 엿볼 수 있다.

디자이너 최희선 중앙대 겸임교수가 1945년 해방 직후부터 2018년까지 북한 산업미술의 전개 과정을 총정리한 연구 결과다. 페이지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북한의 포장 디자인, 기계, 상표 의상을 만나면서 분단 이후 북한의 70년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0-12-1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