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럽은 지쳤다”… 실업문제 우려

교황 “유럽은 지쳤다”… 실업문제 우려

입력 2014-06-16 00:00
수정 2014-06-16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현지시간) 유럽이 저출산과 일이나 학업을 하지 않는 청년층의 증가로 인해 지쳐가고 있다면서 젊은층의 실업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로마의 트라스테베레지역에 위치한 한 고대 로마 성당을 방문해 유럽이 노인들을 배제하는 한편 젊은층에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함으로써 젊은층과 노인 모두를 포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라스테베레는 전통적인 노동자 계층 거주지로 노인들과 이민자 등을 돌보고 있는 이탈리아의 가톨릭 평신도 조직 ‘상트 에지디오 공동체(Sant’Egidio Community)’의 활동 근거지이기도 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인과 젊은층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은 미래와 희망이 없다”면서 젊은층과 노인들을 도움으로써 사회를 새롭게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주 ‘사소한 질환’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취소했다가 11일에 공식 석상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