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판문점선언 지지·전 세계 비핵화 강조”

“김영남, 판문점선언 지지·전 세계 비핵화 강조”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8-05-08 21:08
수정 2018-05-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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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대표단 3~7일 방북

지난 3~7일 북한을 방문한 세계교회 대표단은 8일 “북한은 판문점선언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크리스 퍼거슨 총무와 세계교회협의회(WCC) 피터 프루브 국장 등 소속 교회 지도자들은 이날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방북 결과를 전했다. 이들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초청으로 방북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북측 교회 지도자들을 만났다.

프루브 국장은 “김 위원장과 북한 교회 대표들은 완전히 하나의 단결된 입장으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있었다”며 “김 위원장은 한반도에서만 비핵화가 이뤄지고 중단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전 세계가 비핵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18일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구 체육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대표해 이종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와 김규남 의원, 김형재 의원, 유정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치구 체육회에서는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 이정식 강북구체육회장, 채종태 강서구체육회 부회장, 김영주 관악구체육회장 직무대행, 허대무 강남구체육회장, 한동인 동대문구체육회 사무국장, 조성준 송파구체육회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별로 겪고 있는 공통 문제로 체육시설 부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실제로 구에서 구민을 수용할 만한 체육시설이 부재하여 구민 체육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고충이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구체육회에게 우선대관 및 이용료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한 자치구 구청장 및 체육회장배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 코로나-19 이후 동결되어 현실화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히 보조금사업의 한계로 용품 구입이 제한되는 점 또한 언급하면서 행정적 규제 개선의 목소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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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 차례 방북 경험이 있는 퍼거슨 총무는 달라진 북한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2년 전에 방문했을 당시 평양 사람들은 미국이 즉시 공격해 올 거라는 공포가 가득했다”며 “그러나 이제 평양 어디에 가든지 희망과 간절한 소망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1948년 창설된 WCC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성공회 등 4개 교단이 가입해 있다. WCRC는 전 세계 109개국, 230개 교단이 소속된 개신교계 연합기구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8-05-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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