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찾아온 고래들…서울 광교서 매일 밤 미디어아트

청계천 찾아온 고래들…서울 광교서 매일 밤 미디어아트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5-07-23 21:25
수정 2025-07-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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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교 청계천에서 23일 ‘청계 소울 오션’ 미디어아트 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올 연말까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 공간이 청계천을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서울관광재단은 “매달 새로운 내용으로 확장되는 청계천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광교 청계천에서 23일 ‘청계 소울 오션’ 미디어아트 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올 연말까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 공간이 청계천을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서울관광재단은 “매달 새로운 내용으로 확장되는 청계천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청계천이 매일 밤 미디어 아트 전시장으로 변한다. 광교갤러리 앞 산책로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동시에 펼쳐진다.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 물길 위 약 40m 구간에서 물결의 흐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 전이 매일 밤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청계 소울 오션’은 지난겨울 32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관람객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빛 조형물 작품인 ‘신비의 물결’을 서울과 청계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전이다. 해치의 물놀이, 서울랜드마크, 신비의 물결:수중세계, 클로드 모네 명화, 만개(滿開) 등모두 5개의 작품이 번갈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오후 10시이며, 폭우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상시 운영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 개통 20주년인 올해 연말까지 현대 회화의 거장 앙리 마티스 명화 등 미디어아트 작품을 청계천을 따라 매달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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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막을 알리는 상영회는 이날 오후 8시 광교 하단에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태숙 서울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과 맞물려 청계천에 새로운 가치를 더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이 청계천을 찾아 특별한 경험과 기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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