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트, 경기 불황에도 성장세 보여

에고이스트, 경기 불황에도 성장세 보여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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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유행 선도

장기간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패션계도 움츠러든 움직임을 보였다. 다양한 화장품, 헤어 상품, 네일 상품 등도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 했고, 의류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자라, H&M, 에고이스트(EGOIST) 등의 SPA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며 패션피플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2008년 전체 패션 시장에서 1.8%를 점유했던 SPA 시장은 2012년 7% 점유율이라는 비약적인 상승을 보였다. 콘셉트를 강화해 개성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 할 수 있고 패스트 패션에 적응하기 위해 빠른 디자인 변화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에고이스트는 섹시한 컨셉과 화려한 색상으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유니크한 스타일, 든든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다양한 전략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스테디 아이템 ‘Best 10’을 선정해 기본 가격보다 평균 20% 저렴한 값으로 패셔니스타들의 주머니 걱정을 덜어줬다. 시크•캐주얼•페미닌 라인은 월별 특성에 따라 계절감을 살려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며 패스트패션 트렌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적극적인 투자와 광고로 제품을 알리는데도 주력했다.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해발 4,000m 고지의 프랑스 샤머니 몽블랑에서 겨울 광고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패션피플의 기대감을 높였다.

에고이스트 관계자는 “특히 겨울 시즌 메인 아이템인 다운패딩을 캐주얼한 디자인, 섹시한 핏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기에 부담 없는 가격에서 에고이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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