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독립운동가에 임천택·서병학·박창운 선생

10월의 독립운동가에 임천택·서병학·박창운 선생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4-10-02 03:53
수정 2024-10-0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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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멕시코 등 중남미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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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택(왼쪽), 박창운(오른쪽)
임천택(왼쪽), 박창운(오른쪽)


국가보훈부는 쿠바,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임천택, 서병학, 박창운을 ‘2024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천택(1903~1985·애국장)은 어머니를 따라 멕시코로 떠난 뒤 18살이 되던 해 쿠바로 이주해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재큐한족연합외교회, 재큐한족단 등에서 활동했고, 민성국어학교 교장, 진성학교 교장으로 지내며 민족교육에 힘썼다. 또 광복군 후원금을 모았고, 국내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민족의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서병학(1885~미상·애족장)은 멕시코 에네켄 농장에서 4년간 노동을 한 뒤 1921년 쿠바로 옮겨 메리다지방회, 오학기나지방회, 마탄사스지방회, 하바나지방회 등 한인단체에서 활동했다. 민성국어학교 교사, 하바나 국어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한인들의 정체성과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박창운(1889~미상·애족장)도 1921년부터 쿠바의 한인단체에서 활동했고 민성국어학교 교장으로 지내며 청년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보훈부는 “3인의 중남미 지역 독립운동가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한인국민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한인들의 이익을 옹호했고 일생을 바쳐 독립운동에 매진했다”고 평가했다.
2024-10-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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