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민주언론운동가 성유보씨 별세

[부고] 민주언론운동가 성유보씨 별세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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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보 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72세. 언론·시민단체들은 9일 회의를 열고 장례 절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설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7월 투자심사에서 주민편익시설 보완 요청이 있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설계 변경 작업이 과도하게 지연돼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설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수정 설계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투자심사에서 주민시설 보완과 복합화 요구가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필요했다”며 “배관·배선 등 세부적인 구조까지 재조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이종배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물리적 제약으로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당초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 기능 중심이었으나, 투자심사 의견 반영으로 주민 교육·편익시설이 추가되며 기능이 확장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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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 위원장은 1968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한 뒤 박정희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다. 1975년 해직된 뒤에는 함께 해직된 기자, PD들과 함께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를 결성해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84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월간 ‘말’을 창간했고 1988년 한겨레 초대 편집국장을 지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 공동대표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년 전부터 지금까지 사단법인 희망래일 이사장을 지냈다.

2014-10-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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