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농촌계몽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원대성 선생이 6일 별세했다. 94세. 전남 나주에서 출생한 선생은 1933년 2월 전남 순천중 시절 농촌계몽활동과 항일의식 고취활동을 주도하다 일본경찰의 수배를 받자 학업을 중단하고 평양으로 갔다. 1934년 5월 미국 선교사들이 운영하던 평양고등성경학교에 입학해 평양지역 학생연합운동에 참여했다. 1936년 3월 일본경찰의 사찰강화로 이 학교를 2년 만에 중퇴했다.
이후 평양지역에서 도시 빈민 및 농촌계몽 운동을 전개하고 일제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펼쳤다. 광복 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4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봉대씨와 2남2녀. 발인 9일 오전 10시. 빈소 미국(애틀랜타) 1-678-714-8952.
이후 평양지역에서 도시 빈민 및 농촌계몽 운동을 전개하고 일제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펼쳤다. 광복 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4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봉대씨와 2남2녀. 발인 9일 오전 10시. 빈소 미국(애틀랜타) 1-678-714-8952.
2010-01-08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