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살아야 나라가 산다”…수도권 일극화 극복 공감

“지역 살아야 나라가 산다”…수도권 일극화 극복 공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1-13 18:20
수정 2024-11-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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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주민 등 200여명 참석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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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13일 울산 남구 울산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11.13 울산 오장환 기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13일 울산 남구 울산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11.13 울산 오장환 기자


“뿌리가 튼튼해야 꽃과 과실을 맺을 수 있듯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습니다.”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서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있어 지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울경은 인구 감소에 더해 지역경제 발전,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등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짚었다. 김 대표이사는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기능, 역할을 지역에 유입해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인구포럼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저출생 대응 전략과 공동 대응 방안, 지역 이민 전략이 울산뿐 아니라 부울경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울경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권역별 혁신 거점을 육성하는 다극 체제로의 국가 경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부울경은 인구 760만명, 지역내총생산 310조원 등 인구와 경제에 있어 수도권에 대응할 잠재력이 있다”며 “포럼이 실질적 인구정책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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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는 이들 내빈 외에도 지역 대학생과 시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이 진단한 인구 문제와 대응 방안에 귀를 기울였다.

2024-11-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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